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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갈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내가 처음으로 갈 호주의 도시는 시드니로 정했다. 아무래도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에 일자리도 그만큼 많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였다.

한국에서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는 많은 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일단 스카이스캐너 앱에서 인천에서 시드니로 가는 편도 항공권 가격을 검색해 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에서 시드니로 곧바로 가기 때문에 비행 시간이 가장 짧았다. 짧다고 해도 10시간이나 걸렸다. 가격은 100만원 내외로 가장 비싼 편이었다.

다른 나라의 항공사는 일본항공(JAL), 중국남방항공, 필리핀항공, 그리고 에어아시아가 있었다.

그 중 에어아시아의 항공권 값이 압도적으로 쌌다. 인천-시드니의 편도 항공권 값이 겨우 22만원이었다.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올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항공사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경유해서 시드니로 갔다. 즉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행 비행기를 한번 타고 거기서 다시 시드니행 비행기로 갈아타는 방식이었다. 총 비행시간은 16시간이라고 나왔다. 비행시간은 다른 항공사의 경유 노선과 비슷했다.

가격이 다른 항공사보다 훨씬 쌌기 때문에 에어아시아를 타고 호주로 가기로 결정했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기 위해서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먼저 회원가입을 하고 일정을 선택한뒤에 가격을 확인하고 예매를 선택했다. 그러자 밸류팩, 프리미엄 플랙스, 프리미엄 플랫베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왔다. 프리미엄 플랫베드는 다른 항공사의 1등석에 해당하는 좌석인데 90만원정도로 상당히 비쌌다.

나는 위탁 수화물을 가져가지 않을 생각이라서 3개 중에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여기서 세트를 선택하지 않아도 다음 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옵션을 선택할수 있다.

위탁수화물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왔다. 나는 캐리어를 가져가지 않고 배낭에 간단한 짐만 넣어서 갈 생각이다. 그래서 위탁수화물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

위탁수화물을 신청했을때의 장점은 로션같은 화장품 종류를 비교적 자유롭게 가져갈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배낭에 화장품을 넣을 생각인데 그러면 갯수나 양이 많이 제한된다. 또 가위나 칼같은 쇠붙이도 기내수화물에는 넣을수 없지만 위탁수화물에는 넣을수 있다.

다음으로 기내식 선택 화면이 나왔다. 나는 원래 기내식을 안 먹을 생각이었는데 기내식 종류가 생각보다 많은걸 보고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비행기에 2개씩 총 4개의 기내식을 예약했다. 기내식 4개의 가격은 2만 5천원 정도였다.

결제까지 모두 마치자 예약 완료 화면이 나왔다. 그리고 동시에 내 메일주소로 예약 확인 메일이 왔다. 이 메일을 인쇄하거나 직접 핸드폰으로 보여주면 공항에서 탑승권을 준다고 했다.

출국일은 3주 뒤로 잡았다. 그 동안 여러가지 출국 준비를 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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