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전에 부산 후기에 이어서 나머지 3개 지역의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대전
대전 지하철입니다. 대전 지하철도 수도권 지하철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노선도 디자인도 수도권 지하철과 비슷합니다.
서대전네거리역 앞 모습. 역 주변에 공원이 하나 있어서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전 시내의 모습입니다. 어디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대전역에서.
대전에서 받은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살기 좋은 도시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시 설계도 좋고(녹지가 많습니다.) 인구밀도도 적당하고 번화가도 적당히 있고 뭐든지 적당한, 상당히 여유로운 느낌의 도시였습니다.
광주
광주는 아쉽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도 그럴만한 것이 광주는 광주역이 약간 외진곳에 있고 통신사 사옥도 똑같이 외진곳에 있어서 역과 숙소 사이를 택시로 이동한것이 여행의 전부였습니다. 또 광주에서는 지하철도 타지 않았고 모텔도 외진곳에 있어서 주변에 볼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 직원분들 말로는 광주에도 번화가가 많다고 하니 다음에 가게 되면 구경해 봐야겠습니다.
대구
대구 통신사 사옥 로비에 있는 특이한 조형물입니다. 진짜 풍선을 채워넣은 것이 상당히 독특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숙소 오는 길에 있는 원대휴랜드라는 찜질방입니다.
대구에 있는 지역 은행인 대구은행입니다.
대구 시내에 오페라 하우스가 있었습니다. 서울의 예술의 전당 같은 곳 같은데, 서울과는 다르게 번화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일이 끝난 뒤 회사 사람들과 같이 막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간 곳은 막창집이 밀집해 있는 일명 막창거리였는데 가게들 중 한 곳을 골라서 들어갔습니다.
불막창이라는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막창이라는 음식은 순대곱창에 나오는 곱창보다 크기가 2배 정도 크고 육즙도 더 많고 맛이 진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불막창(매운 막창)은 그 매운 맛 때문에 막창 본연의 맛은 잘 느낄 수 없었습니다. 막창을 다 먹고 나서 후식으로 비빔밥을 먹었는데 이 가게에서는 비빔밥을 군대식 반합에 담아 주어서 먹기 전에 뚜껑을 덮고 흔들어서 섞은 뒤에 먹었습니다.
숙소로 오는 길에 찍은 대구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서울로 돌아오기 전날에 회사 사람들과 같이 대구의 동성로에 갔었습니다. 동성로는 대구의 유명한 번화가 중 하나인데, 확실히 번화가답게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가게의 간판도 화려했습니다.
동성로에서 거리 금연 캠페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성로 한가운데에 있는 대백백화점 동성로점입니다. 건물이 상당히 크고, 주변에 다른 대형 건물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더 커보였습니다.
지하철 중앙로역 입구의 분수입니다. 당시에는 한여름이어서 분수를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다가 대구역이 보여서 찍었습니다. 대구역은 동성로 근처에 있었습니다.
서울
모든 지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다음 날, 집 근처의 공원에 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공원의 분수가 무척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찍었습니다. 사실 공원에 간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는데, 의외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여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달 동안 저와 함께 전국을 다니며 고생했던 여행 가방입니다. 당분간은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상당히 쓰기 편하기 때문에 다음에 또 먼 곳을 가게 되면 사용하고 싶습니다.
후기를 마치며
사실 이 여행을 한지도 벌써 3개월이 넘었는데 이제야 후기를 올리는 것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행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그 때를 떠올려 볼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 그 때의 느낌을 저의 블로그 독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