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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그런 축제가 있다는걸 당일에 우연히 알게되어서 충동적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스퀘어라는 건물 앞의 한강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 63스퀘어는 예전에 63빌딩이라고 불렸습니다. 63스퀘어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근처의 지하철역인 대방역에서부터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대방역으로 가는 동안에 벌써 전철안에 사람들이 많아져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대방역에서 내리면 역안 곳곳에 불꽃축제장은 6번출구로 가면 된다는 안내장이 붙어 있었습니다. 또 돌아갈때는 혼잡하니 지하철표를 미리 사두라는 안내문도 있었습니다.
대방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역앞에서 삼사오오 모여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앞에 김밥을 파는 간이노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큰길로 나와서 오른쪽 길로 가면 여의도로 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한방향으로 걸어가기 때문에 저도 그냥 따라갔습니다. 경찰들이 와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통제하는것 같습니다. 경찰은 나이가 젊어보이는걸로 봐서 의경들인것 같습니다.
계속 길을 걷다보니 여의도로 들어가는 다리인 여의교가 나오고 저 멀리 63스퀘어 건물이 보입니다. 저녁 무렵의 63스퀘어 건물은 금색으로 보였습니다.
애완견을 데리고 온 사람도 보입니다. 갈색 푸들이 신나서 앞장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여의교 아래로 한강숲이 보이고 숲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한강숲에서는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치 축제와 상관없는 듯한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여의교를 건너서 여의도로 들어왔습니다. 여의도 내에서 63스퀘어로 가는 길은 2가지입니다. 도심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가는 것과 여의도 외곽에 있는 한강숲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저는 한강숲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여의도 입구에는 음식을 파는 간이노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음식 종류도 핫도그, 뻥튀기, 구운 문어다리등 다양합니다.
입구를 지나 한강숲길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조용한 느낌입니다. 이곳은 노점도 없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길에 가로등도 없어서 길이 약간 어두웠습니다.
6시 30분이 되자 하늘이 더욱 어두워지고 하늘에 반달이 빛났습니다. 숲길 오른쪽에는 폭이 10미터 정도 되는 한강의 작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길 양쪽에 여러가지 식물이 심어져 있는데 주로 갈대와 강아지풀이 많았습니다. 중간에 좀 신기한 식물도 있었습니다. 강아지풀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크기가 훨씬 큽니다. 풀의 머리 크기가 거의 사람머리 만큼 크고 줄기높이도 3미터 이상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강아지풀을 20배 정도 키워놓은 모습입니다.
계속 걷다보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축제장이 가깝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차된 자전거도 많이 보입니다. 아직 축제장과 거리가 있는데도 벌써부터 길가에 돗자리를 펴고 쉬고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불꽃놀이 축제장
축제장에 도착했습니다. 축제장이 워낙 넓어서 불꽃이 발사되는 곳은 어디인지 알수 없었습니다.
걷다보니 넓은 광장이 나왔는데 굉장히 넓은 공간에 온통 텐트와 돗자리가 잔뜩 깔려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위에 사람들이 앉거나 누워 있습니다. 마치 캠핑장에 온것 같습니다. 텐트만 10개가 넘고 눈에 보이는 사람만 수백명은 돼보입니다.
사람들은 추운지 두꺼운 오리털점퍼를 입고 담요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저도 춥다는 말을 듣고 두꺼운 옷을 가져갔는데, 안가져갔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걷다보니 간이 화장실이 보입니다. 간이화장실은 4개인데 3개는 여성용, 1개는 남성용입니다. 그런데 화장실 한곳마다 기다리는 사람이 100명정도 됐습니다.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서 통행에 불편을 줄 정도였습니다.
더 걸어가니 오른쪽에 멀리 조명이 보였습니다. 땅에서 하늘로 쏘는 5줄의 직선 조명인데 그곳이 불꽃의 발사지점인것 같습니다.
가다보니 왼쪽에 경사져 잇는 잔디밭이 있는데 그곳에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고 잔뜩 앉아있었습니다. 잔디밭을 전부 뒤덮어서 500명도 훨씬 넘어보입니다. 잔디밭이 강을 보며 경사져 있어서 마치 극장 객석처럼 조망이 좋을것 같습니다. 길을 다니는 사람들도 점점 더 많아집니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가운데 먹거리 노점이 또 보였습니다. 많은 노점이 한곳에 모여있는데 맥반석 오징어, 냉커피, 음료수, 번데기, 감자스틱, 솜사탕등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또 머리에 쓰는 조명 머리띠도 팔았는데 미키마우스 귀처럼 생겨서 빨간색으로 불이 들어왔습니다.
걷다보니 길 오른쪽에 패키지 관람석 입구, 한화생명 초청 관람석 입구라는 안내문이 보이고 안내요원들이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여의도에서 불꽃 발사지점과 가장 가까운 지역은 한화생명의 초청을 받거나, 미리 돈을 내거나,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해서 당첨되거나 한 사람들만 들어갈수 있습니다.
상당히 넓은 구역이 철 펜스로 막혀있기 때문에 그냥 온 사람들은 불꽃 발사지점과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표를 내고 안쪽에 들어간 사람들은 미리 준비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불꽃놀이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안쪽에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 수백명은 돼보였습니다.
불꽃 먹거리존이라는 곳도 보였습니다. 이곳은 주최측에서 직접 운영하는 노점인것 같습니다. 천막을 크게 설치해두고 맥주,음료수,어묵팩,오징어채,육포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음식을 사려는 줄도 길어서 20명정도 돼보였습니다.
간이 화장실이 또 보였습니다. 이곳에는 줄이 길지 않아서 대기자가 한곳당 20명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한번 줄을 서봤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안쪽은 꽤 넓고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변기는 남자화장실의 경우 양변기 3개, 소변기 4개가 있었습니다. 저는 양변기에서 소변을 봤는데 간이 화장실이라 그런지 물이 내려가는게 아니라 그냥 변기 바닥이 아래로 열리면서 소변만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축제장에는 사람들이 앉아도 되는 지역과 앉으면 안되는 지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이미 왠만한 곳에는 모두 사람들이 앉아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앉을곳을 찾지 못해서 그냥 아무데나 돗자리를 펴고 앉습니다. 그러면 안내요원들이 이곳에 앉으면 안된다고 제지합니다. 그러면 순순히 떠나는 사람도 있고 무시하고 그냥 앉으려고 하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앉아도 될것같은 곳에 앉으면 안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 약간 이상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들어가는 곳도 보통 그런 곳이었습니다.
주최측에서 테이블을 설치하고 그곳에서 불꽃놀이 안내서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옆의 잔디밭에도 사람들이 빼곡하게 돗자리를 펴고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주최측 테이블과 바로 옆의 돗자리 사이에 약간에 공간이 있는것을 보고 그곳에 앉았습니다. 그러자 옆에있는 안내요원이 원래 그자리에는 앉으면 안되지만 혼자니까 그냥 봐주겠다고 했습니다.
지친 다리를 약간 쉬고 있으니까 곧 불꽃놀이를 시작하겠다는 안내 방송이 들렸습니다. 곧이어 펜스 안쪽, 그러니까 표가 있어야 들어갈수 있는 공간에서 뭔가 공연을 하는지 음악 소리가 들렸습니다.
기다리던 중에 안내요원 몇명이 자기가 먹을 도시락을 하나씩 들고 이동하는 것을 봤습니다. 단체로 주문한 도시락으로 보였습니다.
7시 15분이 되자 주최측의 소개사가 방송으로 들렸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배회하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대나 앉으려는 사람들도 늘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은 불꽃놀이가 시작되면 그냥 길에서 서서 봐야할것 같습니다.
불꽃놀이 시작
7시 33분에 드디어 불꽃놀이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10부터 1씩 내려가는 카운트가 방송으로 들리고 곧이어 폭죽 3개가 하늘로 올라가 터졌습니다. 첫 폭죽은 하얀 국화 모양 불꽃입니다. 멀리서 불꽃이 먼저 보이고 1초정도 뒤에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불꽃이 터질때의 소리는 마치 대포 소리와 비슷합니다.
조금뒤에 음악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영국팀의 불꽃놀이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영국팀, 중국팀, 이탈리아팀, 한국팀이 참가했는데 각각 15분씩 불꽃놀이를 선보입니다.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핸드폰으로 불꽃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제가 앉아있는 자리에서는 앉아있으면 불꽃이 잘 안보여서 그냥 일어나서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일어나서 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영국팀의 불꽃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빨간 하트모양 불꽃이었습니다. 3개의 불꽃이 올라가서 크고 선명한 빨간 하트모양으로 변합니다.
영국팀의 공연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됐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원래 올라가면 안되는 잔디밭에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의경들이 계속 내려가라고 말하지만 듣지 않습니다.
중국팀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중국팀은 공모양 불꽃과 고리모양 불꽃을 조합해서 토성 모양같은 불꽃을 연출했습니다. 또 공모양 불꽃과 길게 뻗는 불꽃을 조합해서 꽃모양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스마일 모양의 불꽃이었습니다. 하얀 동그라미안에 빨간색 점 두개와 웃는 입모양의 불꽃을 넣어서 스마일 모양의 불꽃을 연출했습니다.
중국팀의 공연이 끝났습니다. 두번째 공연이 끝나자 슬슬 일어나서 집에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 마지막 4번째 공연까지 보면 모든 사람들이 집에 가면서 길이 너무 막히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세번째 이탈리아팀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이탈리아 팀은 중국팀의 스마일 폭죽을 응용해서 입모양을 반대로 바꿔서 우는 얼굴 모양의 폭죽을 터트려서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또 처음에는 빨간색이었다가 파란색으로 변하는 불꽃도 연출했는데 파란색 불빛이 오래 남아있어서 은은한 여운을 줬습니다.
불꽃놀이 공연을 할때 어떤 노래를 틀지도 모두 미리 정해져 있는데 그중 한국 노래도 많이 있었습니다. 소녀시대 노래, 2NE1 노래, 빅뱅 노래, 싸이 노래등이 있었고 이탈리아 팀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딱딱 맞게 터지는 불꽃을 연출해서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이탈리아팀의 공연이 끝났습니다. 집에 가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간에 핸드폰 인터넷이 느려지고 안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핸드폰을 많이 쓰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국팀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한국팀의 공연은 불꽃의 규모도 가장 크고 불꽃 연출도 이전의 3팀의 연출을 모두 합친듯한 연출을 보였습니다. 독창적인 연출로 동그라미안에 별모양이 들어가있는 불꽃이 있었습니다. 후반부에는 지상조명을 통해 레이져쇼같은 연출도 보였습니다.
집에 오는 길
마지막 한국팀의 피날레 불꽃이 모두 터지고 사회자의 멘트가 시작되면 불꽃놀이는 모두 종료됩니다. 그러면 주변에서 사람들이 일제히 돗자리와 텐트를 접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때부터 이 축제의 비공식 깜짝 행사가 시작됩니다. 일종의 미니게임이라고 할수 있는데, 게임 이름은 '여의도 탈출하기 게임'입니다.
불꽃놀이가 끝날때쯤에 여의도 안에는 10만명 이상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여의도를 나가려면 한정된 출구 몇개를 통해야 합니다. 그런데 출구의 크기에 비해서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나가는 과정에서 엄청난 정체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그냥 천천히 나가면 되는거 아냐?' 라고 가볍게 생각하다가는 1시간이 지나도록 여의도를 못나가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저는 여의도를 나가는 출구로 샛강역을 선택했습니다. 9시 15분에 한국팀의 공연이 끝나자 샛강역을 향해 전력질주로 달렸습니다. 샛강역으로 가는 길은 도심을 지나는 길과 제가 왔던 한강숲길로 가는 길이 있는데 저는 한강숲길을 골랐습니다. 도심로로 가면 좁은 인도폭때문에 인파 정체현상에 걸려서 늦어질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강숲길로 달리면 더 빨리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시 27분에 샛강역에 도착했는데 제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샛강역앞은 엄청난 인파로 정체현상이 생긴 상태였습니다. 뒤늦게 역안으로 들어가 봤지만 이미 개찰구를 구경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꽉차서 멈춰 있는것을 보고 이 길을 재빨리 포기하고 다시 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완전히 늦어서 다시 나올수 있던것은 오히려 행운이었습니다. 어중간하게 인파의 뒤쪽 중간쯤에서 끼어버렸다가는 정말로 역 안에서 1시간동안 기다려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역 밖으로 나오니 의경들이 몸으로 벽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더이상 못들어가게 역 입구를 막고 있었습니다. 역주변 인파 때문에 제가 나가기가 힘들정도였는데 사람들에게 지금 들어가도 소용없다고 말해주고 사람들을 밀치며 나왔습니다.
저는 재빨리 두번째 길을 찾았습니다. 아직 사람들의 탈출은 초반부였기 때문에 여기서 조금이라도 더 꾸물거리면 엄청난 인파가 밀려옵니다. 저는 일단 여의교를 통해서 여의도를 빠져나간다음 대방역 앞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여의교를 통해 나갈때 왼쪽 인도로는 그냥 갈수 있고 오른쪽 인도로 가려면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야 합니다. 저는 당연히 왼쪽 인도로 바로 들어갔는데 곧 그 선택이 실수였다는걸 깨닫습니다.
왼쪽 인도는 그냥 들어올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엄청난 인파가 진입되어서 곧바로 정체현상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인도는 처음의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자연스럽게 방어막의 역할을 해서 길에서 달리기를 할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여의교는 꽤 긴편인데 다리 중간에는 횡단보도가 또 없습니다. 결국은 왼쪽 인도를 선택했기 때문에 오른쪽 인도보다 5분이상 늦게 여의교를 빠져나왔습니다.
여의도를 빠져나온 뒤에 지체하지 않고 대방역으로 달려서 버스 정류장을 찾았습니다. 다행히도 배차시간이 15분인 광역버스가 3분뒤에 도착한다는 정보가 보였습니다.
잠시 기다린 뒤에 버스에 올랐습니다.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서 편한 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탈출에 성공했다는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탄 버스는 그 후에 노량진역을 지나갔는데 노량진역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타서 그 후의 정류장은 버스문을 열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후기
불꽃놀이는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광경을 구경하고 싶다면 이보다 좋은 축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의도에 가서 사람들 틈에서 불편하게 서서 보는것보다는 호텔이나 식당에 앉아서 편하게 봤다면 훨씬 즐거웠을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너무 부대끼는 것이 싫다면 여의도에는 들어가지 말고 근처 지역에서 구경할수 있는 곳을 찾아서 조용히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또 만약 여의도에서 본다면 마지막 한국팀의 공연은 안보는것을 추천합니다. 한국팀의 공연이 훌륭하긴 하지만 인파지옥을 감수할 정도로 대단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팀의 공연만 포기해도 훨씬 수월하게 여의도를 빠져나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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