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서 지방에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전라남도라서 차타고 가는데만 5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성묘를 마친뒤에 바다에 갔습니다. 바다가 넓은것도 좋았지만 그만큼 하늘도 넓어서 하늘을 보니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름이 털실옷처럼 하늘을 덮고 있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먼 바다쪽부터 마치 생크림을 걷어내는 것처럼 구름이 걷히고 맨하늘이 드러나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갯벌에는 작은 소라같은 생물들이 굉장히 많아서 밟지 않고서는 못 걸을 정도로 바닥에 널려 있었습니다. 숙소는 방이 2개만 있는 아담한 펜션이었습니다. 내부에 나무 재질로 인테리어를 해놔서 별장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녁에 고기를 구워먹을수 있게 야외에 숯불과 석쇠를 마련해줘서 가져간 삼겹살을 구워먹었는데 삼겹살에서 기름이 너무 ..
이번에 셋째 누나가 결혼을 했습니다. 누나의 남편이자 저의 매형은 누나와 5년 정도 교제한 동갑내기 남자친구 분입니다. 셋째 누나는 누나들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까지 저와 같은 집에서 함께 지냈었기 때문에 셋째 누나도 분가를 하면 이제 저는 어머니와 둘이서 살게 됩니다. 매일 얼굴을 보던 누나를 이제 자주 못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여러가지 느낌이 교차했습니다. 결혼식에서는 첫째누나 매형과 같이 축의금 총무(?)를 맡았는데 그 때문에 결혼식 자체는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결혼식 전후로 누나의 모습을 봤는데 상당히 들떠있는 것 같았습니다. 축의금 총무라는 일은 처음 맡아봤는데 의외로 2명이서 하기에도 상당히 바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축하객이 돈 봉투에 이름을 써서 우리에게 주면 매형은 하..
지난 휴일 오후에 전 주방에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아들, 침대에 새 이불 깔아놨으니까 덮어."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아 이제 봄이니까 좀 얇은 이불로 바꿔주신 건가? 새 이불 쓰면 기분 좋겠네.' 라고 생각하고 다시 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밥을 다 먹고 제 방으로 돌아오자 제 눈에 보인 것은.. ...? 이건...? 그건 바로 표범무늬 요와 얼룩말무늬 이불이었습니다. 전 이런 건 처음 써봅니다. 요와 이불의 화려함에 저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습니다. 며칠 전까지 평범했던 제 베게가 오히려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왠지 침대 자체가 뭔가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재질은 미세한 짧은 털로 덮여있어서 느낌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누워 보면 일반적인 천 재질의 요와 이불보다 훨씬 부드..
요즘 휴대전화 통신회사에서 중계기 관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중계기라는건 건물의 내부, 옥상, 전봇대 등에 설치되어서 휴대전화 통화가 잘 되게 해주는 기계입니다. 일이라는건 어려운 건 없고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실시간 장애 모니터를 보다가 중계기 전원이 꺼지거나 신호가 중단되서 장애가 올라오면 해당 지역 담당자에게 전화로 알려주면 되는 일입니다. 일 자체는 매우 쉬운 편이지만 중계기 종류가 많고 담당자도 20명 정도 되다보니 능숙하게 일처리를 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주 5일제 40시간 근무에 월급은 실수령 100만원~110만원 정도인데, 월급이 많다고는 할수 없지만 일이 편하고 안정적이라서 당분간 다닐수 있을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전에 부산 후기에 이어서 나머지 3개 지역의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대전 대전 지하철입니다. 대전 지하철도 수도권 지하철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노선도 디자인도 수도권 지하철과 비슷합니다. 서대전네거리역 앞 모습. 역 주변에 공원이 하나 있어서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전 시내의 모습입니다. 어디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대전역에서. 대전에서 받은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살기 좋은 도시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시 설계도 좋고(녹지가 많습니다.) 인구밀도도 적당하고 번화가도 적당히 있고 뭐든지 적당한, 상당히 여유로운 느낌의 도시였습니다. 광주 광주는 아쉽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도 그럴만한 것이 광주는 광주역이 약간 외진곳에 있고..
제가 제일 먼저 간 도시는 부산이었습니다. 부산은 제 2의 서울이라고 불릴 정도로 번화한 도시인데, 직접 보고 나니 역시 상당히 번화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착한 첫 날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보러 갔는데 4차선 도로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접해 있고, 도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모래사장과 바다, 왼쪽은 고층 상가 건물들의 밀집이라는 독특한 도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산역 사진. 넓고 깨끗한 건물이었습니다. 부산 지하철 부산 지하철 2호선입니다.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은 열차내 노선도에 부산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2호선 서면역 역내의 모습입니다. 역내가 상당히 넓었습니다. 역내에 비치된 지하철 노선도 서면역 주변 부산에서 서면역 주변은 상당한 번화가로 통합니다.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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