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봤다. 액션은 상당히 볼만했다. 특히 서울 도심 전투장면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스토리는 조금 어려웠다. 자막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나는 울트론의 생각이 잘 이해가 안됐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각 인물들이 환상을 보는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쿠키영상도 있다. 영화가 끝나고 1분정도 되는 CG크레딧 화면이 끝난뒤에 오크같이 생긴 인물이 등장해서 대사를 한다. 그 후에 텍스트 크레딧도 7분정도 되는걸 다 봤는데 그 뒤에는 쿠키영상은 없고 "어벤저스는 다시 돌아온다."라는 자막만 나왔다.
오늘 여권을 신청하러 용인시청에 다녀왔다. 시청 건물이 생각보다 훨씬 커서 놀랐다. 3개의 건물이 한줄로 이어지는 형태인데 거의 랜드마크급 크기였다. 서울역보다 더 큰것 같았다. 여권민원과는 한가했다. 여권발급 신청서를 작성한뒤에 번호표를 뽑으려고 했는데 번호표 기계가 없었다. 알고보니 신청서 검토라는 창구가 있어서 거기 직원이 신청서를 확인한 뒤에 직접 번호표를 뽑아서 나에게 줬다. 10분정도 더 기다린 뒤에 내 번호가 왔다. 발급과정은 매우 간단했다. 신청서와 여권용 사진 1장만 주면 3분도 안돼서 신청이 완료된다. 창구의 직원이 영어 성은 가족과 똑같이 하는게 좋다고 했는데 나는 그냥 내 신용카드의 성을 그대로 썼다. 발급료를 내라고 해서 옆에 창구에서 카드결제를 했다. 여권 발급료는 53000원이..
사진을 정리하다가 전에 찍어둔 음식 사진이 나와서 올려본다. 재료: 흰쌀밥, 스팸, 빨간 파프리카 예전에 나는 스팸을 굉장히 좋아해서 매 끼마다 스팸을 먹었다. 특히 프라이팬에 구운 스팸과 흰쌀밥의 조화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빨간 파프리카는 스팸만 먹으면 좀 느끼해서 스팸을 구울때 같이 구워서 먹었다. 그런데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으나 구워먹나 맛은 비슷한것 같다. 재료: 흰쌀밥, 스팸, 모듬 어묵, 감자, 당근, 표고버섯 스팸과 모듬 어묵을 주재료로 해서 감자와 당근, 표고버섯을 같이 냄비에 넣고 끓였다. 스팸은 냄비에 끓이면 구운것보다 좀 부드럽고 입안에서 녹는 식감이 생긴다. 감자도 마찬가지로 입안에서 부드럽게 부서져서 맛있었다. 당근은 끓이면 생일때보다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진다. 표고버섯은 끓이면 ..
얼마전에 기업 연수원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했었다. 보안요원이라는건 사실상 경비원이다. 경비원 일을 해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근무시간은 24시간 격일제 근무라고 하는데 하루종일 일하고 다음날은 쉬는 방식이다. 즉 한달에 15일만 일하고 주말이나 휴일은 따로 없다. 24시간 근무라고 해서 잠도 안자고 일하는건 아니고 하루에 최소 7시간은 잘수 있도록 휴식시간이 정해져있다. 단 휴식시간이 로테이션으로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신체리듬을 유지하기는 좀 어렵다. 식사는 하루 3번 연수원 내의 구내식당에서 먹을수있다. 대기업 연수원이라서 그런지 밥은 매우 맛있다. 부페식으로 철제 식판에 직접 떠가서 먹는 방식인데, 밥과 국이 있고 반찬이 평균 4가지에 후식이 따로 3가지가 있다. 후식은 양상추 샐러드와 과일이 고정으로 ..
호텔 연회장에서 일한 후기다. 근무시간 근무시간: 14:00~22:00 - 8시간 원래는 23시까지 일하기로 했는데 연회가 빨리 끝나서 1시간 일찍 끝났다. 식사시간: 17:05~17:35 - 30분 진짜로 딱 30분이다. 5시 5분에 출발해서 5시 35분까지 밥을 다 먹고 1층으로 돌아와야 한다. 지하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해서 밥을 뜨는데만 5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당히 촉박한 시간이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식사시간은 시급에서 빠진다. 휴식시간: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단 대기시간이라는 것이 있는데 연회 준비를 모두 마친뒤에 실제로 서빙이 시작되기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 이 시간동안 직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린다. 물론 마음대로 돌아다닐수는 없고 한곳에 모여서 기다려야 한다. 업무..